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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시신 숨기고, 출생신고 안 한 엄마…"무서워서 그랬다"

기사입력 2020-12-03 07:04 l 최종수정 2020-12-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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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주민센터에서 청소할 때는 왜 발견을 못 했나 했더니, 당시 아기 엄마가 차량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서워서 그랬다고 합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태어난 지 2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달 27일.

이틀 전 주민센터 직원들이 5톤 분량의 쓰레기로 가득 찬 집안을 치우고 냉장고까지 비웠지만, 아기의 시신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아기 엄마는 주민센터 연락을 받고 자신의 차량으로 아기의 시신을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소가 끝나자, 시신을 다시 냉장고에 넣어보관했습니다.

아기 엄마는 경찰 조사에서 "무서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기의 부검 결과는 2개월 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미혼모인 아기 엄마는 2년 전 쌍둥이 남매를 낳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채 쌍둥이의 존재를 계속 숨겨왔습니다.

정부가 지난 10월부터 위기 아동을 찾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출생신고가 안 되면 무용지물인 만큼, 더욱 촘촘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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