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는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희망제작소가 행정안전부와 맺은 지역홍보센터 사업 계약이 갑자기 해약됐고, 하나은행과 합의한 소기업 후원사업도 무산됐다"며 "알고 보니 국정원에서 개입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이사는 또 "후원 기업 임원들까지 전부 조사해 시민단체들이 재정적으로 힘겹다"며 "총체적으로 지휘하는 곳이 없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비영리기구의 활동에 압력을 가하거나 방해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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