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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절대 안 걸려요"…강남 유흥주점 새벽까지 버젓이 영업

기사입력 2021-01-07 19:19 l 최종수정 2021-01-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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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밤 9시 이후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의 불법 영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려고 빌라와 모텔 지하 등에서 새벽까지 몰래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박규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정이 가까운 시각, 서울 강남의 한 빌라입니다.

불이 꺼진 계단을 내려가 굳게 잠긴 문을 열어 보니 감춰진 술집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환한 주점 안에는 손님을 기다리는 여성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정부의 집합금지명령을 피하기 위한 불법 유흥주점 영업 현장입니다.

▶ 인터뷰 : 유흥주점 관계자 A
- "9시 넘어가면 건물 전체가 봉쇄거든요. (걸려도) 집합금지 벌금만 10만 원씩 내요.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또 다른 업소는 손님의 신상을 요구하기까지 합니다.

▶ 인터뷰 : 유흥주점 관계자 B
- "신분확인 같은 거 돼요. 명함이나 확인 같은 것.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단골 아니면 멤버 아니면 굳이 안 받는다는 거예요."

이 남성이 안내한 곳은 숙박업소 건물이었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입니다. 일부 유흥주점들은 모텔 지하에 있는 비밀공간에서 밤늦게까지 영업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허위 명부 작성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유흥주점 직원
- "(QR코드) 찍으셔야 해요. 어차피 호프집으로 나오니까 상관없어요."

강남 일대 곳곳에서 이런 불법 영업이 성행하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서울 강남구청 관계자
- "위생과에서 경찰하고 합동 단속 나가거든요. 어떻게 정보를 아시고 이미 가면 벌써 다 알고 다 도망가 있고, 뒷문으로 도망가고 그런다고…."

집합금지명령에도 단속의 눈을 피한 유흥업소들의 영업은 새벽까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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