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관련자에게 술 접대를 받은 검사 4명이 내부 감찰에서 적발돼 징계가 청구됐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부장검사급 1명을 포함한 검사 4명에 대해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청사 밖에서 사건 관련자를 따로 만나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거나 피의자의 집행유예 기간을 잘못 계산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민유태 전 전주지검장과 김종로 전 부산고검 검사에 대한 징계도 청구했습니다.
민 전 지검장은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인사조치됐으며 김 검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법무부는 곧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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