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대통령선거 이후 반정부시위에 개입한 혐의로 체포된 영국 대사관 소속 이란인 직원 중 1명만 남기고 모두 석방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달 28일 영국대사관 소속 이란인 직원 9명을 체포한 뒤 29일 5명을
나머지 1명은 시위개입 혐의로 계속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영국 정부는 대사관 직원들이 시위에 개입했다는 혐의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면서 직원 체포는 묵과할 수 없는 협박이라고 반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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