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추가로 기소된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재판이 오늘(2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과 민주당 서갑원 의원, 그리고 박관용, 김원기 전 국회의장에 대한 첫 공판을 오늘(2일) 오전 505호 법정에서 부패사건 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 22부 심리로 잇따라 연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3일) 오전에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이택순 전 경찰청장에 대한 첫 공판이 같은 재판부의 심리로 같은 법정에서 열립니다.
김정권, 서갑원 의원 등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이들과 함께 불구속 기소된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와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 그리고 민주당 최철국 의원과 한나라당 박진 의원에 대한 공판은 형사합의 23부 심리로 오는 8일과 9일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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