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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 덮친 폭설…사람도 차도 '엉금엉금'

기사입력 2021-01-12 19:19 l 최종수정 2021-01-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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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6일 겪었던 퇴근의 악몽 때문에 오늘 쏟아지는 눈을 보며 걱정했던 분들 많으셨죠?
이번에는 한낮부터 눈이 내리면서 제설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오늘 눈 풍경을 홍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서울 남산의 산책로입니다.

갑자기 내리는 눈에 즐거운 것도 잠시, 거세지는 눈발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삽시간에 쏟아지는 눈에 영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서울광장도 순식간에 눈에 뒤덮였습니다.

미리 우산을 준비한 시민들은 그나마 다행, 그렇지 못한 이들은 웅크리는 것 외엔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진우 / 서울 서대문구
- "지금도 내려오면서 미끄러질 뻔해서 큰일 날 뻔했어요. 갑자기 폭설이 오니까 많이 당황했죠."

순식간에 쌓인 눈에 건물 관리인들도 제설장비를 들고 나옵니다.

서둘러 눈을 밀어내보지만 그때 뿐입니다.

▶ 인터뷰 : 김귀분 / 서울 서대문구
- "길이 미끄럽고 그래서 다니기 좀 힘들죠. 노점 장사라든지 많이 지장이 있을 것 같아요."

도로 위 차들은 혹시라도 미끄러질라 거북이 걸음을 이어갑니다.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지난 6일 '폭설 대란'의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듯, 제설차도 도로 곳곳을 누빕니다.

하지만 즉시 제설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 더 많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오르막에는 이렇게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제설작업도 이뤄지지 않아 오고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폭설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커지면서 주요 배달 업체들은 또 배달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승 / 경기 성남시
- "배달업체를 많이 이용하는데 불편하죠. 아무래도 방문포장을 해야 하고 아니면 직접 요리를 해야 하니까."

다만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후 9시 전에는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지난 6일처럼 최악의 사태로 치닫진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 jihohong10@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김원·조영민·김회종·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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