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노쇠화를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70세 국무총리에 이어, 70세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75세 외교부장관, 왜 갈수록 다양성은 후퇴하고 노쇠화는 가속되는 걸까요"라고 적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50년생, 유영민 비서실장은 1951년생,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1946년생입니다.
이 대표는 "그나마 있던 여성 장관 두명도 86세대 남성 장관 두 명으로 교체(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때가 54세, 임종석 비서실장은 임명 당시 51세"라고 지적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당선 당시 40대, 50대 였다는 점도 거론하면서 "이번 서울시장 후보들은 여야할 것 없이 2011년 보선때 당선된 박원순 시장 당시 나이보다도 많아진 오세훈 전 시장을 포함한 50대 후반, 60대 초반의 그때 그 인물들이 재대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의 공직자가 좀 더 젊어지고 다양성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반문하고 "젊은 사람들이 좀 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젠더나 세대의 다양성은 기업의 이사회는 물론 정부의 거버넌스에서도 성과에도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더 이상 과거의 오랜 경험이나 쌓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미래를 저보다도 나이 많은 사람들, 심지어는 제 부모님세대 사람들에게 맡긴다는 생각을 하니 더 서럽다"고 토로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