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인권위 "박원순 성적 언행은 성희롱" 직권조사 결론

기사입력 2021-01-26 06:58 l 최종수정 2021-01-26 20: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국가인권위원회가 6개월간의 직권 조사를 마무리 지으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언행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들이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을 알고도 묵인·방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언행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직권조사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입니다.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성적 언동, 즉 성희롱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

박 전 시장이 늦은 밤 부적절한 문자와 사진을 보내고 집무실에서 손톱과 손을 만졌다는 피해자의 주장을 사실이라고 본 겁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비서실 직원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아 2차 피해를 야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들이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방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시장과 피해자의 관계를 친밀하게만 바라본 성인지 감수성에는 분명 문제가 있지만, 성희롱을 알고도 침묵하거나 도운 건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피해자 측은 인권위 조사에 대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이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져야 할 시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 판단에 대한 서울시의 공식 입장은 이르면 오늘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편집: 오혜진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 경찰, 'LH 투기' 강제수사 돌입…본사 압수수색 착수
  • '젊은이의 양지' 배우 이지은, 8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446명…지역발생 427명
  • "안철수 46% vs 박영선 38%…오세훈 43% vs 박영선 39%"
  • [영상] "내 상어 내놔!"…악어와 승부벌인 호주 낚시꾼 화제
  • 커피 한 잔에 지폐 56장…헉 소리 나는 베네수엘라 '초인플레'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