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국내 최대 사설 학원인 메가스터디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경찰이 압수수색한 곳은 몇 군데입니까?
【 기자 】
네, 메가스터디 학원 서울 서초동 본사와 강남과 서초동 지점 등 3군데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이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메가스터디 학원은 지난 3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를 시험을 치기 전 입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학원이 문제를 사전에 입수해 동영상 강의를 제작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EBS 외주제작 PD가 연합학력평가 문제를 사전 유출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경찰은 EBS 외주제작 PD가 문제를 유출한 사건과 별도로 이 학원을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메가스터디 학원이 문제를 입수한 경위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물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또, 학원 관계자들을 불러 시험문제를 어떤 경로로 사전 입수했는지 파악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메가스터디 학원은 사설학원 업계 1위인 온라인, 오프라인 업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사회부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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