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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운행 중인 택시 기사 멱살잡고 '노 마스크' 난동

기사입력 2021-03-03 19:31 l 최종수정 2021-03-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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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마스크를 써 달란 말에 운행 중인 택시 기사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술에 취한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렸다가 결국 체포됐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8일 밤, 서울 동작구의 한 거리입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택시를 잡은 남성은 뒷좌석에 앉으란 말을 무시하고 조수석에서 기사의 멱살을 잡습니다.

- "손님, 왜 그래요! 놔 봐요, 놔 봐요!"
- "경찰서 가면 돼, 이 XX야!"

▶ 인터뷰(☎) : 피해 택시 기사
- "한번 더 '마스크 착용하시죠' 하니까 그 얘기 하자마자 '내가 왜 써야 되는데'…. 갑자기 멱살과 마스크를 잡으면서 귀 있는 데를 긁어버린 거예요."

해당 승객은 운행 중에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가 들썩일 정도로 난동을 부렸고, 뒷차가 신호를 보내도 아랑곳 않고 기사를 위협했습니다.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택시는 이 곳에 멈춰섰지만,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렸습니다. "

술에 취한 이 남성은 하차도 거부한 채 신분증을 요구한 경찰을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택시 기사
- "'XXX 죽인다 그러고. 너희들 다 X 자른다…. '변호사 불러 달라, 기자 불러라, SNS에 올린다'부터 시작해서. 앉아 가지고 문짝을 밑에서 발로 뻥 찬 거죠."

경찰은 해당 남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peanut@mbn.co.kr]



영상취재: 이은준 VJ
영상편집: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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