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정종수 차관은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택 지역의 고용사정을 분석한 결과 지표상으로 고용개발촉진지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다음 주에 지정을 의결하는 고용정책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용개발촉진지구는 대량실업이 우려되는 지역을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실업자 구제를 신속히 확대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지정이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쌍용차와 협력업체 근로자와 가족들이 겪는 정신적 압박감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위기상황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을 전문기관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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