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사 충돌을 마무리한 쌍용차가 생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일(10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 이르면 수요일에는 다시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멈춰 섰던 쌍용차 공장이 다시 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직원들은 여름휴가 대신 공장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공장도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피해가 거의 없었던 프레스 공장은 시험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까지 시험 가동을 마친 후 월요일부터는 정상 조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월요일부터 부품생산을 재개해 다음 주 수요일쯤 완성차가 다시 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협력업체들도 월요일까지 생산 준비를 마치도록 회원사들에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이처럼 공장이 정상화 절차를 밟아가면서 쌍용차 매각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유동성이 열악한 회사의 사정을 고려하면 인수합병 방안이 쌍용차를 살리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는 곳은 외국업체를 포함 3~4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오는 9월 15일 쌍용
한편, 경찰은 점거 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노조원 등 96명 가운데 한상균 노조지부장을 포함한 44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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