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폐렴으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상태가 다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현 상황이 최대 고비라고 밝혔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건훈 기자!
【 질문 】
김 전 대통령의 병세가 다시 안 좋아졌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다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오늘 새벽부터 김 전 대통령의 혈압이 떨어지는 등 건강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 현재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가 최대 고비"라고 말했습니다.
또, 혈압이 낮아져 강심제를 투여해 혈압을 끌어올렸지만, 이로 인해 다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 수도 빨라지는 증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상태가 악화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등 의료진이 비상체제에 들어갔고, 이희호 여사도 중환자실에서 김 전 대통령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도 "새벽부터 혈압과 호흡 등 건강 수치가 좋지 않아 의료진이 진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병세 악화와 호전 상태를 반복하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가 최
지난달 13일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폐렴 증세가 호전되 일반 병실로 옮겼졌고, 지난달 23일 폐색전증이 나타나 다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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