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에서는 총 21만 4천여 명의 신입생이 선발됩니다.
10명 중 7명을 수시로 선발하는데, 전문대의 특성을 살린 이색 학과와 전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143개 전문대가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21만 4천여 명을 선발합니다.
전체 모집정원의 72%로, 지난해 수시 인원보다는 1만 2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전형 방식은 대부분 학생부와 면접으로, 110개 대학은 학생부, 5개는 면접만을 실시하고, 학생부와 면접을 병행하는 대학은 1곳뿐입니다.
올해 대폭 늘어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전문대는 계명대와 백석대 등 4곳입니다.
전문대의 특성을 살린 이색 학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계원디자인예술대의 '아트앤플레이군'은 졸업 후 공연 연출가로 진출이 가능하고, 대경대학은 패션쇼핑몰과, 대덕대학은 IPTV 서비스과를 만들었습니다.
헌혈참여자나 장기기증자를 우대하거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특별전형, 전업주부를 별도로 선발하는 전형 등 다양한 이색 전형도 실시됩니다.
전문대 수시 모집은 다음 달 9일부터 시작되며, 12월13일까지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고, 등록 기간은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입니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면 정시와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없다는 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