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자 누적 1천501만여명…전체 인구의 29.2%
이달 중 30% 넘을 수도
이달 중 30% 넘을 수도
↑ 18일 오후 광주 북구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일반인 접종 대상자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광주북구청 제공 |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접종률도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2차 접종에 집중하고 다음 달부터 다시 1차 접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오늘(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자는 21만1천9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1차 접종자는 누적 1천501만2천455명이 됐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2% 수준입니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 이후 114일만에 1천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정부가 당초 목표치로 제시했던 1천300만명보다 200만명이나 더 많은 수치입니다.
현재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일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모더나 백신 접종분과 잔여백신 활용분까지 포함하면 이달 중 30%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접종률 30%(약 1천540만4천735명) 달성까지는 39만2천280명이 남은 상황입니다.
오늘부터는 지난 17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접종이 시작된 모더나 백신 접종 인원이 전체 통계에 반영됩니다.
우리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한 물량은 총 4천만회(2천만명)분으로, 이 가운데 지난 1일 도착한 초도물량 5만5천회(2만7천500명)분이 현재 접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 접종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의료인입니다.
여기에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한 당일신속예약과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백신 접종자도 하루 6만∼7만여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30세 미만 일부 그룹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도 소규모지만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상자는 출생일이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대상자를 포함해 이달 남은 기간에 접종을 받는 30세 미만은 25만명 정도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