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새벽에 영업이 끝난 도심번화가 가게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상품을 턴 혐의로 송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전 7시쯤 마포구 서교동 모 레스토랑의 문을 따고 현금을 훔치는 등 2006년 9월부터 지금까지 113차례에 걸쳐 종로 등지에서 현금과 카드, 카메라를 비롯해 금품 약 1억 원어치를 도둑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00m를 11초에 주파할 정도로 날렵했던 송 씨는 용역경비업체에 가입한 가게에 보안
범행 대상 주변의 퇴로를 먼저 확인하고 나서 가게에 침입했다가 비상벨이 울리는 상황에서도 30초∼2분 내에 범행을 끝내고 도주했기 때문에 보안요원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