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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의 남자들' 벽화 문구 지워졌다…"정치적 의도 없었다"

기사입력 2021-07-30 10:17 l 최종수정 2021-08-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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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페인트로 관련 문구 모두 지워
"배후설 등 정치적 의도 전혀 없다"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등장해 논란이 됐던 일명 '쥴리 벽화'를 직접 설치한 건물주가 "쥴리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철거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논란이 거세자 벽화의 문구를 지우겠다며 한 발짝 물러섰습니다.

'쥴리 벽화' 건물주 여모 씨는 어제(29일) 오후 "그림만 남겨놓고 '쥴리의 꿈' 등 논란이 된 문구를 전부 지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모 씨는 "배후설 등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다는 뜻"이라며 "주변에서 '왜 이렇게 힘들게 사냐' 등 걱정을 많이 해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여모 씨는 "김건희 씨가 '쥴리가 맞다'고 인정하면 내리겠다"며 사실상 자친 철거 의사가 없음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이어 여모 씨는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통곡의 벽'이라는 현수막을 설치하여 모든 시민이 맘껏 표현하고 풍자할 수 있게 낙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쥴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등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할 당시 사용한 예명이라고 나옵니다. 윤 전 총장 측과 김 씨는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논란이 된 벽화에는 김 씨의 얼굴을 본뜬 듯한 한 여성의 얼굴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쥴리의 남자들'이라며 ‘2000 아무

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검사, 2007 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라고 적혀있기도 합니다.

현재 '쥴리 벽화'는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과 '쥴리의 남자들' 그리고 '쥴리의 남자들'이라고 적힌 명단 모두 흰색 페인트로 지워진 상태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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