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입영연기 의뢰자들의 거래 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브로커 윤모씨의 통화내역에 이름이 올라 있는 인물 가운데 척추와 안구 이상 등의 질병으로 군을 면제받거나 공익요원으로 근무한 12명 가운데 3명이 윤씨와 금전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병역비리 브로커 차 모 씨에게 병역 연기를 의뢰한 97명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의 계좌가 개설된 은행 18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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