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대한통운 부산지사장이던 2001년부터 4년 동안 기획팀장이었던 유 모 마산지사장과 공모해 320차례에 걸쳐 회삿돈 89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권기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빼돌린 돈이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사장을 상대로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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