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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1인 시위…"원희룡이 명예훼손, 사과하라"

기사입력 2021-09-23 20:09 l 최종수정 2021-09-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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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영돈 캠프에 영입했다 비판 직면해 보류
TV토론회서 원희룡, 홍준표에 "안목 없어"

원희룡 캠프 앞에서 시위 중인 이영돈 PD / 사진 = 페이스북 캡처
↑ 원희룡 캠프 앞에서 시위 중인 이영돈 PD / 사진 =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 캠프 미디어 총괄 본부장으로 영입됐다가 보류된 이영돈 PD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먹거리 X파일'로 유명세를 탄 이영돈 PD가 오늘(23일) 페이스북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캠프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원 전 지사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 PD는 "원 후보는 지난 국민의힘 TV토론에서 허위사실에 기반해 저의 명예와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그래서 지난 금요일과 오늘 국회와 원희룡 캠프 앞에서 항의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 후보의 평소 온화하고 지적이며 투명한 모습을 존중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전혀 알지 못하면서 풍문에 의존한 허위사실에 기반해 내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있는 TV토론에서 공개사과를 하기 바란다"며 "원 후보의 진정성을 지켜보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PD는 이날 또 다른 글에서 다시 한 번 원 전 지사의 사과를 요구하며 "내용에 자신이 있으면 나와 라이브로 토론을 해보자"고 전했습니다.

이영돈 PD / 사진 = 페이스북 캡처
↑ 이영돈 PD /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앞서 원 전 지사는 지난 16일 열린 대선주자 TV 토론에서 홍준표 의원을 향해 "(이영돈 PD를) 알고 뽑은 것이라면 자영업자에 관심이 없는 것"이라며 "이런 안목을 갖고 어떻게 팀을 구성할 수 있겠냐"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 PD가 바로 다음 날인 17일부터 1인 시위를 벌여온 겁니다.

홍 의원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미디어 대처 능력은 탁월하신 분"이라며 자신의 캠프 미디어총괄 본부장으로 이 PD를 영입했지만 영입 발표 약 3시간 만에 "지지자들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진다"며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이 PD는 '먹거리 X파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고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로 '소비자고발' PD로 일할 당시 배우 김영애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만들어진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고 방송했습니다. 하지만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쇳가루는 황토 고유 성분으로 건강에 무해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 전파를 탄 고(故) 김

영애 회사 매출은 폭락했고 결국 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하던 남편과 이혼하는 등 산전수전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영애는 지난 2017년 췌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이 PD는 기자간담회에서 "늦은 걸 알지만 김영애 씨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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