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준 기관별 성폭력 범죄 입건 비율 1위는 교육부, 인원수 1위는 경찰청
성폭력 범죄 혐의로 입건되는 공무원이 1년에 평균 400명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6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2020년 성폭력 범죄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은 총 1천599명으로, 연도별로는 2017년 400명, 2018년 395명, 2019년 412명, 지난해 392명이었습니다.
범죄 유형으로는 강간·강제추행이 1천334건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카메라 등 이용 촬영(12.6%),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2.1%), 통신매체 이용 음란(1.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을 기준으로 기관별 전체인원 대비 성폭력 범죄 입건 인원의 비율은 교육부가 전체 7천293명 가운데 12명으로 0.16%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0.081%)와 서울(0.063%), 전북(0.057%) 등이 뒤따랐습니다.
입건 인원으로 보면 작년 기준 경
한 의원은 "성범죄로 검거되는 공무원 수가 매년 400명 안팎에서 줄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각 부처는 소속 공무원의 성범죄 근절을 위해 철저한 내부 교육과 엄격한 징계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