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보]'본드 흡입' 대낮 광란의 질주

본드를 흡입하고 대낮에 승용차를 몰다 지나가던 차들과 충돌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나가던 버스와 승용차, 제지하던 경찰관 등을 잇달아 치고 도망치려던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오후 2시쯤 서울 봉천동 원당초등학교 사거리부터 사당역 방향으로 1km 이상을 질주하다 뒤쫓아 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 남성이 본드가 담긴 봉지를 소지하고 있었고, 옆 좌석에 본드가 묻어 있었던 점으로 미뤄 환각 상태에서 차를 몰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