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슈가 크래프트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설탕을 재료로 상품을 만드는 직업인데요.
산업잠수사나 우주비행사처럼 미래에 유망하고 특이한 직업들을 모아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형형색색 반죽을 밀대로 밀어 정성스럽게 케이크를 만듭니다.
설탕을 재료로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설탕 공예 역시 새롭게 주목받는 직종입니다.
▶ 인터뷰 : 박예진 / 서울 광진 중학교 2학년
- "(설탕 공예사는) 몰랐던 직업인데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하니까 재밌었고, 처음 해보는 거니까 신기했어요."
장비를 멘 잠수부가 수족관에 들어가 물속에서 용접 작업을 합니다.
수중 용접기술을 선보이는 산업잠수사는 침몰한 배를 인양하고 해난 구조를 돕는 미래 유망 직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 인터뷰 : 정의진 / 한국 폴리텍Ⅲ 대학 산업잠수과 교수
- "수중 용접이라든가 각종 잠수 장비를 봄으로써 일반인들이 이 분야에 대해 인식이 높아지고 이런 분야의 직업이 전망이 상당히 밝다는 걸 보여주려고…."
어설픈 손놀림이지만 흥겨운 리듬을 만들어 보며 클럽 DJ가 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박주찬 / 서울 동북 고등학교 1학년
- "새로운 걸 경험하게 됐고 저 기계도 한 번 만져서 해보기도 하고…. 보여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이 밖에 수질측정사와 우주비행사, 해커 등 미래 유망한 30여 종의 다양한 직업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