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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주문했는데 참치캔이?' 쿠팡 황당 배송 논란

기사입력 2021-10-16 13:40 l 최종수정 2022-01-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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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서 아이폰 오배송 관련 피해글 잇따라…참치캔·스위트콘 등 다양
쿠팡 측 "교환은 불가, 환불만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아이폰을 주문하자 생뚱맞게 참치캔을 받은 황당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어제(15일) 한 네이버 카페 회원 A씨는 "쿠팡에서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주문했는데 참치캔이 왔다"며 에어캡으로 포장된 고양이 참치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A씨는 "며칠 전에 쿠팡 측에서 '걱정하지 말라'는 전화도 받았다"며 예정일보다 일찍 배송된다는 사실에 기뻤지만, 택배를 열어보니 참치캔이 들어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A씨가 쿠팡에 연락하자 "매진돼 교환이 불가능하니 쿠팡 캐시로 적립해드리겠다"며 환불처리만 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는 "지금 마땅히 쓸 휴대전화도 없다.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 중고 거래도 잡혀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A씨를 비롯해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례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아이폰13을 주문한 회원 B씨는 "혹시라도 저 같은 일 겪으실까 봐 적는다. 검색해보니 에어팟 프로 주문하고 참치캔 받았다는 후기가 있던데 나도 당했다"면서 국내 유명 참치캔이 포장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쿠팡을 통해 아이폰13 미니 사전 예약에 성공해 지난 8일 배송받기로 했으나, 옥수수콘 통조림을 오배송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13일에도 진위 파악 중이라고 해서 정확한 답을 받지 못했다. 사전 예약의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다"라고 피해 사례를 전했습니다.

이 사연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빼돌리는 건 사실상 힘들고, 쿠팡 전산상 오류가 있어 보인다", "포장도, 송장 붙이는

것도 사람이 해서 송장 잘못 붙인 게 아닐까"라며 오배송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고 없어서 일단 아무거나 보내고 시간 때운 거 아니냐"면서 "무게까지 비슷하게 맞췄다는 거 보면 일부러 보낸 거 같다"며 고의 여부에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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