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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대장동 부실 수사 지적…여 "윤석열이 봐주기 수사"

기사입력 2021-10-18 19:20 l 최종수정 2021-10-18 20:09

【 앵커멘트 】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검찰의 성남시청 뒷북 압수수색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성남시 고문 변호사 전력이 쟁점이 됐습니다.
여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수사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부실 수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로 이어졌다고 역공을 펼쳤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야권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 시장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빠진 것을 문제삼았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5일 성남시청 압수수색할 때 시장실이 빠져 있는 거 대검은 몰랐어요?"
-"수사상황이라 말씀드리기가…."
-"이거 국감장이라 확인하셔야 해요. 몰랐는지 협의를 하신 건지 두 개 중 하나거든요. 어떻습니까?"
-"알지 못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영장 기각과 관련해 김오수 검찰총장은 "재청구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의 과거 성남시 고문변호사 전력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 "성남시 고문 변호사 해놓으니까 성남시 압수수색 늦고, 중앙지검 국감 이후에 갔잖아요."

▶ 인터뷰 : 김오수 / 검찰총장
- "소위 대장동 사건과 일체 관련이 없습니다. 회피사유 다 검토해봤는데 사건 관계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여당은 지난 2011년 윤석열 전 총장이 수사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사건의 부실 수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로 이어졌다고 역공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미 그 당시에 부실대출로 확인됐는데 수사가 안 되고 넘어가고. 관련되었던 사람들이 '50억 클럽'이라든지 이름이 거론된 사람들이잖아요."

김 총장은 "여러 의혹을 수사 범위에 포함시키도록 지시했다"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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