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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기의 뉴스와이드] 유승민 "윤석열의 전두환 발언, 국민의힘에서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21-10-26 19:27 l 최종수정 2021-10-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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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17·18·19·20대 국회의원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전 국회 국방위원장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1년 10월 26일 (화)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을 대선 정국에 들으니까 참 여러 가지 상념이 듭니다. 권력이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대통령은 어떤 자리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일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이 10.26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총탄에 쓰러진 날이기도 하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삶은 잠시 후에 돌아보기로 하고 오늘 먼저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유승민: 안녕하십니까?

앵커: 반갑습니다. 요즘 토론회에서 펄펄 나시던데.

유승민: 아닙니다. 그냥 차분하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찌 실력 발휘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그 전에 잠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혹시 개인적인 인연은 있으십니까?

유승민: 저는 개인적인 인연은 없습니다만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앵커: 선친께서.

유승민: 아버지께서 노태우 대통령하고 고등학교 동기라서 그분의 권유로 정치를 하게 되어서 그런 인연은 집안 간에 있습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지금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를 어떻게 치를 것이냐를 놓고 이제 조금 시끄러울 것, 이야기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내란죄로 형을 선고 받았지만 사면은 됐거든요, 그런데 내란죄 선고를 받으면 일단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이렇게 돼 있답니다, 법에. 그런데 그것은 국무회의에서 국가장을 치를 것이냐 안 치를 것이냐를 결정한다고 하니까 그걸 봐야 되겠지만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지 그 의견 혹시 여쭤봐도 될까요?

유승민: 내란죄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분이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었는데 국립묘지법에 따라서는 안 되지만 국무회의에서 그렇게 결정을 할 수 있다니까 저는 이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회의에서 좀 심각하게 진지하게 논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현 정권이 안 된다면 안 되는 거니까요. 가족들의 뜻이나 이런 것도 좀 물어서 진지하게 한번 검토할 필요는 있다 그런 생각 갖고 있습니다.

앵커: 진지하게 검토했으면 한다?

유승민: 문 대통령이 이거를 검토를 진지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긍정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유승민: 지나간 역사인데 전직 대통령이 늘 비극에 두 분이나 감옥에 계시고 이런 걸 보니 대한민국 전체의 어떤 품격이나 이런 부분하고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죄를 물을 때는 엄하게 묻되 또 이런 전직 대통령의 죽음 이런 데 대해서는 지금 현 정권이 조금 그런 걸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어떻겠나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 나온 김에 그 부분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날이 오늘 10.26이고.

유승민: 그렇습니다.

앵커: 대선정국이고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최근에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해서 상당히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유승민: 그렇죠.

앵커: 거기에 또 사과하는 데에도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사과해놓고도 무슨 또 사과 사진을 올려가지고 이게 뭐냐 이런 이야기를 듣고. 윤석열 후보가 그 말을 실언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그런 인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승민: 그런 인식을 갖고 있는 거예요.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 12.12 이거를 빼면 정치는 참 잘했다 이러니까 5.18와 12.12라는 게 그게 만약 빼면 이런 식으로 그렇게 할 수가 없는, 5.18과 12.12가 없었으면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을 못 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이것은 내란목적살인죄도 그 안에 있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굉장히 좀 엄중한 그런 일에 대한 역사인식이 저는 좀 부족했던 게 아니냐. 그러니까 이제 첫날, 이튿 날 강변하고 이러니까 여론의 동향을 보고 결국 여론에 떠밀려 사과를 한 거니까 본인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역사인식 또 우리 국민의힘이라는 보수당이 과거에 대해서 우리가 이 문제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노력을 하면서 과거를 딛고 일어서려고 그동안 변화에 몸부림을 쳤는데 저런 발언이 우리가 그동안에 했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거니까 저는 좀 우리 지금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거 하고 안 맞고 그래서 좀 이것은 본인이 이번 기회에 진지하게 좀 자기 생각을 바꾸는 게 맞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일부에서는 못 할 말 한 거 아니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유 후보께서는 동의할 수 없는 발언입니까?

유승민: 그것은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은 절대 동의할 수 없는 겁니다.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가 그런 생각을 만약 갖고 계시다면 그거야 저는 생각, 사상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의힘은 과거 우리가 5.18, 이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우리는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이 문제에 대해서 정리를 해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와서 5.18, 12.12만 빼면 이렇게 이야기한다는 것은 저는 우리 당 입장에서는 최소한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고 정말 그렇게 끝까지 생각하면 그건 우리 당 후보로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결국은 병석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광주 찾아가지도 못하고 사과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만 아들 재헌 씨는 여러 차례 5.18 묘지를 갔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아직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한 번 하지 않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도 나이가 꽤 되지 않았습니까?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승민: 아이, 사과 당연히 하는 게 맞겠죠, 역사 앞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훨씬 더 큰 문제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노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그 아드님이 광주에 가서 어쨌든 진심어린 사과를 계속 하겠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저는 조금 두 분의 케이스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도 노 대통령 부분에 대해서는 공과에 대해서 우리가 철저하게 평가를 해야겠지만 5.18 앞에 사과를 하는 그런 부분은 저는 진정성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이제 딱 열흘 남았습니다.

유승민: 그렇습니다.

앵커: 11월 5일 후보 선출인데 자신 있으십니까?

유승민: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여론조사는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결국 처음부터 당원이 당원 쪽에 약했는데 저는 그래서 영남의 각 당협을 다니면서 핵심 당원들을 만나가지고 제가 왜 대선에 출마하고 왜 제가 되어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지를 열심히 설득을 그래서 제가 참 궁금합니다. 대구, 경북, 울산 지역의 우리 당원들이 저에 대해서 어떤 투표 결과를 보여주실지가 굉장히 궁금해서 그리고 막판에 이게 윤석열 후보의 실언도 있지만 막판에 굉장히 요동을 치고 있는 것 같아서 민주당의 경선하고는 모습이 좀 다릅니다. 그리고 막판에 어제오늘 여론조사방식이 결정이 됐습니다만 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우리 당원들께서 마지막에 선택의 순간에 걱정하시는 것은 우리 후보로 정권 교체를 할 수 있겠는가 이거거든요. 그래서 저에 대한, 저의 어떤 본선 경쟁력을 재평가 해 주시면 저는 뒤집을 수 있다 그렇게 보고 끝까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 이제 뉴스와이드 패널들한테 이렇게 전망을 들어보면 토론이 시작되면 유승민 후보가 진가를 발휘할 거고 그러면 상당한 약진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들 전망을 했는데 여론조사 나오는 거 보면 토론회에서 펄펄 나시는 것만큼 이렇게 올라가는 것 같지는 안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유승민: 이제까지는 표가 특히 당원들 표, 우리 보수 지지자들 표는 조금 고착화돼 있었던 것은 사실 같아요. 그래서 그걸 뒤집기가 쉽지 않은 것을 제가 인정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갈수록 판이 흔들리고 있어서 아마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자들께서도 이대로 가면 정권 교체 못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두려움을 갖기 시작하는 거 아니냐 그러면 지금 아직 투표한 것도 아닌데 그러면 다시 생각해보실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고요. 홍준표 후보께서 상당히 약진을 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도 굉장히 큰 변동, 변화 요인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중심을 잃지 않고 제가 해온 정치 그대로 보여드리면 저에 대해서 우리 당원들께서 서운했던 그 감정, 불편했던 감정, 그것만 걷어내시고 본선 경쟁력만 생각해주시면 저는 한번 해볼만하다, 선거는 뚜껑 열어봐야 압니다.

앵커: 그렇죠, 어제 충청권까지 했습니다. 토론했고 또 그동안 맞수토론도 하고 그러셨는데 토론해보시니까 윤석열 후보는 뭐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까?

유승민: 윤석열 후보님은 준비가 안 돼 있으세요. 제가 첫 토론회에서 윤 후보님한테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 정치하겠다는 결심을 언제 했냐고 제가 첫 질문이 그거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고 이제 검찰총장 그만두고 좀 이따가부터 생각했다 이러는데 대통령,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이게 외교, 안보, 경제, 노동, 교육 수많은 코로나 위기, 수많은 현안들이 계속 터지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한 서너 달 전문가 몇 분한테 과외받아가지고 그거 이렇게 달달 외워가지고 저는 할 수 있는 자리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훨씬 더 무겁고 어려운 자리이고 그만큼 국정 전반에 대해서 특히 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몇 가지 기둥에 대해서 평소에 나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는 이렇게 가야 된다라는 그 확고한 생각이 있지 않으면 저는 아마 5년 내내 정말 헤매다가 5년 금방 지나가 버리는 그런 대통령으로. 뭐 결국 실패한 대통령이죠. 우리 실패한 대통령들 수도 없이 많이 봐왔잖습니까? 그렇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윤 후보님은 어떤 도덕성이나 자질이나 이런 것도 문제가 있고 말이나 이런 것도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준비가 안 돼 있다라는 게 많이 느껴졌습니다.

앵커: 국가 경영의 비전 같은 것을 읽어보기 힘들었습니까?

유승민: 이분이 공정과 상식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공정과 상식은 당연히 맞는 말이죠. 그런데 지금 당장 다음 대통령은 부동산 잡고 또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미중 갈등 속에서 대한민국이 갈 길을 정하고 이 모든 것을 저의 동시에 멀티태스킹을 해야 되는데 과연 그걸 할 수 있겠느냐. 사람만 잘 쓰면 된다라고 굉장히 강조를 하시거든요. 그런데 그거 옛날에 많이 들어보던 이야기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때도 사람만 잘 쓰면 된다고 하다가 IMF 위기를 맞았습니다. 사람만 잘 쓰면 되는 게 아니고 저희가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의 42주기인데 박정희 전 대통령 같은 분은 큰 방향도 있었지만 예컨대 경부고속도로를 짓는다. 이러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반대를 돌파해내면서 결국은 그런 걸 만들어내는 그러한 게 있어야 되거든요. 그러려면 사람을 잘 쓰는 것도 본인이 중심이 잡히고 철학이 있고 방향이 있어야 그 맞는 사람을 찾아서 쓰는 거 아니겠습니까? 흙 속에서 진주를 찾는 거죠. 그래서 저는 나는 이렇게 몰라도 사람만 잘 쓰면 된다라는 게 지금 대한민국에 얼마나 위험한 그런 생각인지 제가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토론을 저도 좀 봤습니다만 초반에 손바닥 왕 자라든지 또 최근에 전두환 옹호 발언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좀 깊이 들어가면서 오히려 윤석열 후보 쪽에서 정책적으로 토론합시다. 그리고 경제를 전공하셨는데 뭘 전공하셨습니까? 이렇게 물어보고 그러던데 그쪽에 너무 할애를 많이 했다 이런 이야기는 안 들으셨나요?

유승민: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게... 그런 이야기는 듣습니다. 그런 따가운 비판은. 왜 그런 걸 하느냐고. 그런데 그것은 대통령의 의사 판단, 의사 결정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불과 5년 전에 국정농단 사태, 최순실이라는 공직자가 아닌 사람이 대통령 옆에서 했던 그 일 때문에 우리가 탄핵을 당했던 것을 저희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될 사람을 그 주변에 누구랑 상의를 하고 누구 이야기를 듣고 의사 결정을 하느냐, 그거 당연히 중요하죠. 그리고 역사 인식 당연히 중요하죠. 그리고 정책토론 하려고 그러니까 제가 복지 정책 물어보니까 엉뚱한 이야기하고 이러니까 이게 뭐 정책토론 하려면 정책 토론 하려는 뭔가... 준비가 돼 있어야 정책 토론을 하죠. 그래도 최근에 정책 토론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전에서는 정책 토론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또 정책 토론을 하자는 이야기를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들을 거라고는 예상을 못 했겠네요.

유승민: 전혀 예상 못 했습니다.

앵커: 좀 당황하신 것 같더군요.

유승민: 저 보고 박사 학위 전공이 뭐냐고 하길래 네이버 검색해보면 다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아, 뭐지 싶어서.

앵커: 홍준표 후보가 왜 자꾸 유승민 후보를 칭찬하죠?

유승민: 홍 후보님은 작전이신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정책에 대해서 깊이 들어가면 조금만 깊이 들어가려 그러면 아, 그것은 뭐 당신이 전문가니까 당신 말 듣고 좀 잘 생각해 보겠다 이런 식으로 자꾸 넘어가세요. 그런데 제가 홍 후보님한테 궁금한 것은 본선에 가가지고 만약에 본선에 올라가시면 본선에 가서 이재명 후보한테 그렇게 답했다가는 아마 혼날 것 같은데 저한테는 자꾸 이렇게, 이렇게 구렁이 담 넘어가시듯 자꾸 넘어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토론이 3번 남았고 홍준표 후보님하고 1:1 토론이 남았습니다. 금요일에. 그날 제가 아주 심층적으로 홍 후보님하고 좀 정책 토론을 해봐야겠습니다.

앵커: 전반적으로 이렇게 봤을 때는 유승민 후보와 대결 구도를 좀 안 만들고 싶어 하는 게 읽혀지긴 했거든요?

유승민: 4년 전에는 저하고 굉장히 토론이 치열했거든요. 그때는 물론 다른 당이었지만,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작전이라고 말씀드리는 거죠, 홍 후보님 작전인데 이제까지는 제가 윤석열 후보님 쪽에 시간을 좀 할애를 많이 했다면 이제 홍 후보님한테 시간을 많이 드려야겠습니다.

앵커: 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일단 본선이 있고 결선 투표제도를 도입하지 않습니까?

유승민: 그렇죠.

앵커: 50%를 못 넘으면 결선을 치르는데 국민의힘은 한 번에 끝나지 않습니까?

유승민: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냥 최다득점자가.

앵커: 어떤 게 더 나을 것 같습니까?

유승민: 저는 결선 투표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몇 차례 밝혔는데 당헌당규에 따라서 이렇게 했으니까 이번에는 그냥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죠.

앵커: 만약에 바꿀 수 있다면 결선 투표제 있는 게 낫다?

유승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심지어 대통령도 프랑스같이 결선 투표제 있는 게. 결선투표제가 있는 게 이 결선투표제라는 게 결국 과반수를 넘는다 아니겠습니까? 결국 후보가 여러 명 있다보면 당내 결선이든 대선이든. 문재인 대통령같이 41. 몇 프로 얻고도 대통령이 되고 그러니까, 결선투표제가 있는 게 국민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최종적인 의사를 밝히는데 좋지 않나. 우리 당내 경선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확인을 하는 거죠. 이 사람 맞냐고.

앵커: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한 불만들이 국민들한테 좀 있습니다. 집권할 때 과반도 못 얻은 대통령이 권한은 100% 갖게 되거든요. 이게 옳은 건가 하는 불만, 의문 이런 게 있는데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그런 것 좀 개헌을 통해서 바꾸고 싶은 생각이 있으십니까?

유승민: 저는 늘 4년 중임제 8년을 할 수 있는 대통령제 하다가 통일되는 순간에 내각제로 가도 좋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쨌든 개헌을 한다면 대통령제로 그대로 간다면 결선투표제 같은 게 괜찮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 이제 국민의힘이 최종적으로 여론 조사 방식을 확정을 했다고 합니다.

유승민: 그렇습니다.

앵커: 일단 구체적인 문항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제 그전에 이렇게 4지선다형으로 할 거냐. 맞대결 방식으로 할 거냐 이렇게 하는데 최종적으로 결정된 방식이 조금 헷갈리던데요. 어떤 식으로 한다는 겁니까?

유승민: 저도 헷갈립니다. 그러니까 그냥 제일 심플하고 상식적인 방법은 4명의 이름을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불러주면서 누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하냐.

앵커: 그렇죠.

유승민: 이렇게 물어보면 되는 건데 거기에다가 이제 이재명 대 유승민, 이재명 대 유승민. 원희룡, 이재명 대 홍준표, 이렇게 다 불러주고 그러고 나서 4명 중에 누가 예컨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가장 적합하게 보느냐 이런 식으로 묻는 다는 거거든요.

앵커: 그렇게 한 적이 있었나요?

유승민: 없었죠, 없었죠, 그게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대해서 당에서 별로 인정을 안 하잖습니까? 대장동 게이트 때문에. 우리가 인정도 안 하는 이재명 후보를 우리 여론 조사하는데 그렇게 여러 번 이름을 불러주면서 투표하는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건 뭐지 싶죠, 헷갈리게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느냐 싶어서 이제 저희 캠프를 대표하는 그런 분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이거는 수용하기 힘들다 이렇게 이야기는 했습니다. 뭐 경선이 어차피 치러야 되는 거지만 좀 굉장히 이상한 여론조사 설문 방식이 되고 있습니다. 그게 아마 윤석열 후보 측에서 굉장히 강력히 원해서 그렇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4지선다형을 해야 된다라고 했던 게 유승민 후보와 홍준표 후보 맞습니까? 그러면 그 맞대결 방식과 4지 그러니까 4번 물어보는 것 이걸 합친 절충형인가요?

유승민: 합쳐놨는데 절충형으로 만들어 놨는데 아주 이상한 괴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도 받아들이셔야죠.

유승민: 받아들여야지 지금 뭐 며칠 안 남았으니까 제가 뭐 항의한들 그게 바뀌겠습니까?

앵커: 이의제기 절차는 없습니까?

유승민: 이의제기 절차는 없고 각 캠프의 의견을 묻는 절차는 있었나 본데. 우리 캠프의 대리인은 우리는 이거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사표명은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그냥 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일단 이제 그 여론조사를 결정을 했으니까 그걸로 갈 텐데 11월 1일부터 시작한다면서요?

유승민: 네, 1, 2, 3, 4 투표를 K보팅에다가 ARS로 하고 3, 4에 여론조사를 합니다. 당원 50%, 일반국민조사 50%.

앵커: 이제 열흘 남았는데 어떤 점을 당원과 국민들께 가장 강력하게 호소하실 생각이십니까?

유승민: 저는 본선 경쟁력입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하고 붙어서 정책 대결, TV 토론 또 도덕성, 품격 이런 데서 저는 이재명 후보와 유승민은 극과 극이다. 그래서국민들께서 유승민이 대통령이 되는 것, 이재명이 되는 거를 아주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려면 약점이 없어야 된다. 그 점을 제가 호소드리면서 정말 정권 교체를 원하신다면 유승민을 한 번 더 생각해주십사 그걸 막판까지 그냥 호소를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정이 아주 빡빡할 텐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유승민: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 만나봤습니다. 정치 이슈로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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