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전 국세청장 항소심 징역 2년 6월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에게서 20억 원 상당의 아파트 등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주성 전 국세청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청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96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청장이 국세청장이라는 최고위직 공무원으로서 청탁의 대가로 아파트를 받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청장은 프라임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시도하던 지난 2005년 11월쯤 인수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의 대가로 시가 20억 원가량의 아파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