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를 신고한 친구를 해코지해 숨지게 한 혐의로 10대 소녀 두 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4살 장 모 양을 살해한 혐의로 15살 우 모 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13살 주 모 양을 안양 소년분류심사원에 넘겼습니다.
우 양 등은 지난 1일 오후 9시 50분쯤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2층 옥상의 어린이놀이터에서 장 양을 빗자루 등으로 때리
경찰은 우 양이 지난달 29일 장 양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타다 어린 아이를 치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고, 며칠 뒤 장 양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말을 듣고 주 양과 만나 보복하기로 공모했다고 밝혔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