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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 잘랐나"…김어준, 20분 지각에 '하차 소동'

기사입력 2021-11-02 09:21 l 최종수정 2021-11-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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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억 원 삭감”…오세훈 발언 다음 날 지각
김어준 “올해는 더 이상 지각 안 하겠다”

방송인 김어준 씨. / 사진=TBS방송화면 캡처
↑ 방송인 김어준 씨. / 사진=TBS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어준 씨가 오늘(2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생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청취자들의 ‘하차’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또 지각했지만 짧은 사과의 말만 전해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김 씨는 오전 7시 6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김 씨가 20분을 지각한 겁니다. TBS 측은 비상조치를 세우고 정연주 아나운서를 대신 투입해 13분간 오프닝을 진행했습니다.

정 아나운서는 “안녕하세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시작될 시각에도 방을 빼지 못한 DJ 정연주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정 아나운서는 매일 오전 5시 ‘뉴스공장’ 이전 프로그램인 ‘라디오를 켜라 정연주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연주 아나운서. / 사진=TBS방송화면 캡처
↑ 정연주 아나운서. / 사진=TBS방송화면 캡처

그는 “여러분, 제가 이 시간에 왜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김어준 진행자가 오늘 제시간에 도착을 못 했다. 같이 아침방송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시그널을 밖에서 듣고 있다는 건 심장이 떨어지는 일임을 잘 알고 있기에 일당 청취자분들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대신 사과했습니다.

정 아나운서는 “(김 씨가) 지금 열심히 달려오고 계시다고 하니까 공장장님이 도착할 때까지 퇴근하지 못한 정연주의 ‘뉴스공장’으로 잠시만 진행하겠다.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오프닝을 열었습니다.

아울러 정 아운서는 “김어준 씨가 2019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지각한 셈”이라고 말한 뒤 “하차는 절대 아닌 지각일 뿐이다”라고 설명하고 나갔습니다.

김 씨는 7시 19분쯤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5분간 숨을 고른 후 2부부터 정상적으로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어 “올해는 다시는 지각하지 않겠다. 내년엔 잘 모르겠다”라는 짧은 사과를 남긴 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대선 출마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 씨가 스튜디오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당시 TBS와 유튜브 게시판에는 “김어준 씨 잘린 것 아니냐”, “오세훈 서울시장의 압력 때문이냐”, “잘 됐다. 이참에 하차하라” 등의 반응이 나오며 ‘하차 소동’을 빚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향을 문제로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1일) “TBS는 독립을 선언한 지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명실공히 독립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TBS의 올해 출연금은 375억 원인 가운데 오 시장은 123억 원 삭감한 252억 원을 책정해 보

고했습니다. 다만 서울시 의회는 민주당이 110석 중 99석을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 예산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에 실제로 출연금 삭감이 진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만약 삭감되면 TBS는 추가 수익 사업 및 다른 부문 지출을 줄여 자체적인 예산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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