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위반' 공정택 29일 상고심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는 29일에 내려집니다.
대법원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공 교육감에 대한 상고심은 29일 오후 2시 대법원에서 열립니다.
공 교육감은 지난해 7월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제자로부터 1억여 원을 무이자로 빌리고 부인이 관리해 온 4억여 원의 차명예금을 재산신고에서 빠뜨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제자로부터 돈을 빌린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부인의 차명예금 관리 부분은 유죄를 인정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