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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손하트를…역겨워" 유튜버 릴카, 스토킹 피해 호소

기사입력 2021-12-02 15:58 l 최종수정 2022-03-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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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카, 3년간 지속된 스토킹 피해 호소
집 앞에서 4시간 기다리는 건 기본
이사한 집 주소 알아내 선물 공세
CCTV 달았더니 손인사·하트


구독자 11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릴카가 3년간 지속된 스토킹 범죄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릴카는 지난 29일 ‘네 여전히 스토킹을 당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10분짜리 영상을 통해 그동안 모은 증거 영상들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3년 동안 본인을 따라다니는 스토커가 있다고 밝힌 릴카는 “지난달 스토커법이 시행된 뒤 방식이 더 역겹게 발전하고 있다”며 그간 겪었던 피해 사례를 털어놨습니다.


릴카는 “처음에는 귀가길을 따라와 주소를 알아낸 뒤 1층에서 계속 기다리는 정도의 스토킹이였다”며 "4시간이 넘게 아래에서 기다렸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릴카는 이사를 했고, 해당 남성이 이사한 새 집의 주소까지 곧장 알아내 집 앞에 선물을 자주 놓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선물의 종류는 릴카가 라이브 방송에서 좋아한다고 언급했던 배달음식, 과일 등이었습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남성의 스토킹에 릴카는 결국 집 앞에 CCTV를 달았습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오히려 CCTV를 향해 인사하고 하트를 날리는 등 뻔뻔한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실제로 릴카가 공개한 CCTV 영상 속에는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한 남성이 선물을 내려 놓은 뒤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고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또 집 앞에서 릴카를 기다리다 그가 탄 택시를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오는가 하면, 벨을 누르고 인터폰으로 얼굴을 대놓고 보여주는 등 릴카가 법적 절차에 돌입한 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토킹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릴카는 해당 남성 때문에 며칠간 친구 집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며 "내가 내 집에서 편하게 못 쉬는 게 얼마나 끔찍한가"라고 토로했습니다. 집 안 뿐만 아니라 밖으로 나와서도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는 어딜 가든 계속 두리번거리는가 하면 원래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돌아서 가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릴카는 "100m 접근금지 등 법적 조치는 모두 취해놓은 상황"이

라고 밝히며 “난 죽고 싶지 않기 때문에 조심하고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시청자가 채팅창에 ‘릴카가 세게 나와야 스토커가 안 오지’라고 쓰자 그는 "저런 인식을 바꾸고 싶다"며 피해자 탓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주변에서 누군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하면 제발 심각하게 여겨 달라"고도 부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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