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단독] "경찰이 분리조치 했는데"…전 남자친구가 현관문에

기사입력 2021-12-06 19:20 l 최종수정 2021-12-06 20: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가 경찰이 경고장을 발부하고 분리조치를 했는데도 경찰이 떠나자 다시 주거 침입을 시도한 남성이 결국 체포됐습니다.
불과 1시간도 안 돼 발생한 일인데요.
얼마 전 비슷한 사건으로 한 여성이 살해된 터라, 경찰의 분리 조치가 실효성이 있는지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김태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인적이 드문 새벽, 골목길에 순찰차 한 대가 출동하고 경찰관들이 주변을 수색합니다.

곧이어 순찰차 두 대가 더 오고 경찰관이 밖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눕니다.

상황이 해결된 듯 순찰차가 하나둘씩 떠났지만, 30분쯤 뒤 또다시 경찰이 출동해 긴급히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

그제(4일) 오전 5시 10분쯤, 서울 동작구에서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집으로 찾아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경찰 한 5명에… 젊은 남녀 이야기하는 것 같았는데."

첫 출동 당시 경찰은 해당 남성에게 스토킹 경고장을 발부한 뒤 귀가시키고 피해자와 분리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해자가) 처벌은 원치 않는데 가해자와 분리해달라고…피해자 보호를 위해서 순찰 활동하면서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눈을 피해 현관문 앞으로 돌아온 이 남성은 문이 잠시 열린 틈을 노려 방 안으로 들어가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리 조치된 지 채 1시간도 안 됐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 남성을 스토킹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 [대선 2022] 민주당 "종로 등 3곳 무공천"…국민의힘 "순수하지 않아"
  • 광주 붕괴사고 아파트 고층부서 실종자 1명 추가 발견
  • "변기 막혔으니 가보세요"…PC방·식당 계산대 20곳 털어
  • "밤 9시 넘었는데"…유흥주점서 방 쪼개 술판 벌인 경찰관들
  • 공개활동 나선 안설희 "안철수 '아빠 면모' 보여드리겠다"
  • [단독] 유명 조연 배우, 전 연인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