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리프트가 추락해 인부 2명이 숨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버스와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정원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서울 구로구의 아파트형 공장 신축 공사현장.
오전 9시 10분쯤 짐을 운반하는 리프트가 11층에서 3층 옥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던 50살 김 모 씨 등 인부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미장용 재료를 운반하던 중 리프트가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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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 덤프트럭이 소렌토 차량을 완전히 짓이겼습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차체 사이에 낀 운전자를 소방대원들이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다른 차량과 추돌하고서 트럭이 맞은 편에서 신호를 받고 서 있던 소렌토 차량을 덮친 사고인데, 45살 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 42살 이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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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40분쯤.
소방대원들이 충남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 하행선 사고현장에 긴급히 출동합니다.
고속버스 한 대가 앞서 가던 버스 뒷부분에 박혀버렸습니다.
고성 녹차 밭으로 야외수업을 가던 의대생들을 태운 버스인데 차선을 변경하던 1톤 화물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김 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70여 명 역시 다쳤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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