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동네 후배 15살 김 모 군을 시켜 면목동 집에 불을 내도록 한 17살 장 모 군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 군은 보험금을 나눠주겠다며 범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고, 김 군은 지난달 10일 집에 몰래 들어가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자고 있던 장 군의 어머니와 누나가 숨졌고, 밖에 있던 아버지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장 군은 범행 당일 여자친구와 강원도로 여행을 가 알리바이를 꾸미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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