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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는 게 어떻게 본인 선택이냐…어쩔 수 없이 가는거지" 송소희 소신발언 재조명

기사입력 2022-01-17 14:51 l 최종수정 2022-04-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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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스무 살 초반에 해보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것들 날린다는 느낌 받을 수 있다"



최근 한 여고생이 국군장병에게 보낸 '조롱 위문 편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악인 송소희의 군 복무 관련 '소신'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송소희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OREA 송소희 안녕, 톡투미 1화 사춘기 딸의 아버지, 그리고 스무 살의 군대’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송소희는 군 복무 중인 한 청년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스무 살에 군입대를 한 사연자는 군 생활이 너무 무료하고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사연자는 "빨리 군대를 갔다 와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자는 생각에 (군대에) 지원했다. 하지만 입대 이후 친구들은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을 쌓고 있는데 저는 군대에만 있는 게 굉장히 무료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며 "20대 초반이라는 꽃다운 시절을 허무하게 날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사연자는 "물론 나라를 지키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하면서도 "지금 사회에서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는 친구들이 너무너무 부럽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에 송소희는 "어떻게 군대에 가는 게 본인 선택이냐. 솔직히 다 어쩔 수 없이 가는 거지"라며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했습니다.

송소희는 "그 나이, 단 1~2년일지라도 스무 살 초반에만 해보고 싶은 것들,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날린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다"라며 "군대를 안 다녀온 여자로서 이런 사연에 공감을 100% 하고 감히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게 진정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군대에 갔다 온 제 친구들하고 굉장히 대화를 많이 나눴었다"고 전했습니다.



송소희는 군대에 다녀온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지금 제 친구들은 다 제대를 했지만 다들 그런 고민 하면서 군대 가는 걸 지켜봤다. 군대에서도 이런 고민하는 걸 너무 많이 지켜봤다"고 말했습니다. 또 "친구들과 군대에 다녀온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친구들도) 사실 힘들어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어 송소희는 "친구들은 지금 다들 극복하긴 했다"며 "짧고 길든 간에 극복하고 남은 개월 동안 '자신을 위한 시간이 주어졌다'라고 생각을 고치고 정말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나왔다"라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또 그는 "불편하고 낯선 것들 투성이인 공간에서 건강한 생각을 하고 그 와중에 여러 가지 집중을 하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다가 나왔구나,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멋있게 느껴지더라"라며 "이 시기는 너무 힘들고 불편하고 싫은 것들 투성이지만 그래도 내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제대하고 나서의 나의 삶이 조금 더 건강하게 흐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조금만 더 버티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한 여고생이 작성한 군부대 위문편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해당 편지에는 군인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현재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2일 '여자고등학교에서 강요하는 위문 편지 금지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현재(17일 오후 2:45 기준) 14만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청원인은 "여고 학생들에게 배포된 위문 편지 주의점에는 명확하게 '개인정보를 노

출시키면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음'이라고 적혀있다"라며 "이렇게 편지를 쓴 학생에게 어떤 위해가 가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위문 편지를 써야 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본다. 미성년자에 불과한 여학생들이 성인 남성을 위로한다는 편지를 억지로 쓴다는 것이 얼마나 부적절한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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