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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천 명 최다 확진…오미크론발 '5차 유행' 현실로

기사입력 2022-01-26 19:21 l 최종수정 2022-01-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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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하루에만 1만 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가 8천5백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4천 명이나 더 많은 수치입니다.
오미크론발 대유행이 시작된 것이죠.
설 연휴가 지나면 2~3만 명, 그리고 다음 달 말에는 최대 10만 명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신규확진자는 13,012명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보다 4천 명이나 더 많은 수치로, 정원이 2만5천여 명인 서울 잠실 야구경기장의 좌석 절반을 꽉 채우고도 넘치는 숫자입니다.

특히, 어제 전국에서 8,571명이 나왔는데 오늘 하루 수도권에서만 이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5차 유행' 위협이 현실화됐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 "지금부터 당분간은, 특히 언제 어디서든 감염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위험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델타의 3배라고 가정하면, 하루 확진자는 다음 달 중순에는 2만 명~3만 명, 2월 말에는 8만 명 ~ 최대 12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숫자가 되면, 방역 당국이 지금처럼 일일이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 인터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확진자 수의 증가는 막을 수 없다고 봐요. 확진자 수에 너무 공포심을 갖기보단, 과연 그 많은 무증상 경증환자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확산세 억제보다는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 쪽으로 방역 목표를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진단검사의학회를 비롯한 의료계에서는 최대한 PCR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 방침을 비판하고 나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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