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이 중국 상해와 홍콩, 마카오, 일본을 국제적으로 연결하는 동북아 수상관광 거점도시로 새로 태어납니다.
서울시는 여의도와 용산에 국제여객선터미널을 조성하는 등 서해비단뱃길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앞으로 서울 여의도와 용산에 국제·연안 여객선 터미널이 조성됩니다.
구체적으로 여의도에는 3,600㎡의 수상선착장과 터미널, 요트마리나 등 수상시설이 조성되며 한강 수상 관광의 최종 목적지가 될 용산 국제터미널에는 12,000㎡ 규모의 육상구조물이 설치됩니다.
양화대교와 행주대교는 새로운 모습으로 리모델링이 추진됩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한강 수상호텔도 들어섭니다.
한강 수상호텔은 선박을 개조한 기존의 수상호텔이 아닌 최첨단 웰빙호텔로 지어집니다.
현재 홍콩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한강을 세계수준의 동북아 중심 수상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2011년까지 한강주운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시의 서해비닷뱃길 사업은 여객과 관광 이 한 번에 이뤄지는 대형사업으로 국제·국내 크루즈선이 본격 가동되면 한강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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