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불에 탔습니다.
바이오 디젤 공장에 있던 폐식용유에서 불이 나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불붙은 승용차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9일) 밤 11시 30분쯤 경북 상주시 초산동 한 도로에서 45살 이 모 씨의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차량이 불에 타 8백만 원 정도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술에 취해 차를 몰다 나무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새벽 1시쯤에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 부근에서 42살 조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45살 김 모 씨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0시 45분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 안 한 바이오디젤 생산 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증류탱크가 모두 타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폐식용유 찌꺼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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