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때문에 어제(28일) 출퇴근길 고생 많이 하셨죠?
그런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서울 등 중부지방에 오늘(29일)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린다고 하니 여러모로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눈 덮인 인도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도로 위의 눈은 거의 녹았지만 물기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또 많은 눈이 내립니다.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30일)까지 최고 10㎝의 눈이 올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눈은 전국으로 확대돼 제주산간과 강원에는 최고 10㎝, 충청·전라는 1~5㎝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통보관
-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있는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따뜻한 기류가 섞이면서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에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가용보다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것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굳이 차량을 이용하려면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추고 운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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