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꽁꽁 얼렸던 최악의 한파는 오늘(15일)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로 어제보다 8도 정도 오르겠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가 오늘부터는 크게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6도로, 어제보다 8도 정도 올라가겠습니다.
춘천 영하 10도, 부산 영하 3도 등 전국적으로도 어제보다 3도에서 10도 정도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영상 권을 회복하겠습니다.
▶ 인터뷰(☎) : 유근기 / 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를 덮고 있던 찬 공기가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서 추위가 서서히 누그러들고 있으며, 일요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추위는 누그러지는 대신 중부 지방에는 밤사이 제법 눈이 쌓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는 1~3센티미터,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엔 2~5센티미터 정도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20일가량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또다시 눈이 내린 만큼 오늘 아침 출근할 때는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