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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 기간 '두 달' 단축…5개월 지나면 다시 걸린다

기사입력 2022-08-11 15:01 l 최종수정 2022-08-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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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4째 주 재감염 추정사례 급증…확진자 100명 중 5명 꼴
BA.5 점유율 증가 · 면역 효과 감소…재감염 증가 원인으로 추정
방대본 "백신 접종으로 재감염&사망진행 위험도 낮출 수 있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에 처음 감염된 뒤 다시 확진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최근 두 달 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에 발생한 재감염 추정 사례를 분석한 결과, 재감염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5개월 내외(154~165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6월 이전에는 평균 6~7개월(평균 229일)로 나타났던 재감염 기간이 약 두 달 가까이 단축된 겁니다.

오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발표한 재감염 추정 사례 현황 및 발생 요인 분석 결과를 보면 7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발생한 확진자 중 재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5만 6,679건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각각 6.59%, 5.43%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100명 중 5명 이상이 재감염자라는 의미입니다. 이 기간 재감염 추정 사례가 급증하면서 누적 사레는 14만 2,513건으로 증가했습니다.

7월 3~4째 주는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이 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방역당국은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높은 BA.5 변이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자연 또는 백신에 의한 면역 효과가 감소한 것이 재감염 사례가 증가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인 지난 2월에서 4월 사이 급증한 최초 감염자로 인해, 앞으로 2~3개월 동안은 재감염 사례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감염 비율, 17세 이하 가장 많아…백신 접종, 재감염&사망진행 위험도↓"

아울러 최근 한 달 동안의 재감염 추정 사례 중 17세 이하 비율이 가장 많고, 감염 횟수와 관계 없이 백신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진행 위험도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감염 추정 사례를 연령별로 보면 17세 이하 비율은 49.2%로 2020년 1월 이후 확진자 중 17세 이하 비율인 23.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백신 접종력으로 보면 7월 기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군은 약 12%에 불과하지만 재감염 추정 사례 중 미접종군은 약 50%로 굉장히 높았습니다.

또한 감염횟수와 관계없이 3차접종 완료군에서는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95% 이상 낮았으며, 2회 감염시에서도 접종횟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진행 위험도는 낮게 나타났습니다.

백 청장은 "예방접종을 하면 미접종에 비해서 재감염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결과"라면서 다시 한번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연감염으로 얻은 면역으로는 재감염이나 중증화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접종 시기에 맞춰서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중요하고, 감염 이후에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다만, 국민들의 반응은 회의적입니다. 재감염 추정 사례 중 미접종군이 약 50%라는 것은, 나머지 50%는 접종군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3차·4차 백신 접종 이후에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국민들의 의심은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중증 환자도 많은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부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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