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집 마당까지 떠밀려온 자동차…70㎜ 폭우에 쑥대밭 된 강릉

정치훈 기자l기사입력 2022-08-17 19:00 l 최종수정 2022-08-17 19: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기습적인 폭우가 전국 곳곳을 돌며 말썽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강원도 강릉입니다.
최대 70mm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잠기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주문진 마을, 하천으로 뻘건 흙탕물이 흐릅니다.

빨리 물을 빼려고 중장비가 하천 바닥을 쉴새 없이 퍼냅니다.

마을 안에서도 부서진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거센 물살에 자동차가 집 안 마당까지 떠밀려 왔습니다.

가재도구도 온통 흙탕물에 젖어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어젯밤 기습적인 폭우로 강릉 주문진 일대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주민들은 피할 겨를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순득 / 장덕리 마을 주민
- "이 집이 제일 먼저 물이 차기 시작했어요. 피신을 하는데 고립이 됐어요. 이 집이…. 나중에 간신히 피신을 했어요."

이 마을에서 불과 5km 떨어진 주문진읍의 누적 강수량은 고작 20.5mm.

그런데 장덕리에는 세 배가 넘는 시간당 7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걸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기상청 예보관
- "(습한) 기류가 모여든다는 건 땅으로 내려갈 수 없으니까 위로 올라가면서 대기 불안정하고 같이 구름대가 만들어지거든요.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중부지방 곳곳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밤 강원 북부와 동해안 지역에는 최대 12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기자 섬네일

정치훈 기자

보도국 사회2부이메일 보내기
  • 광주·전남주재
  • 늘 진실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화제 뉴스
  • 북, 완충구역에 방사포 포격 "대응경고 목적"…9.19 군사합의 또 위반
  • 미복귀 화물차 운행정지 처분…내일은 민주노총 총파업
  • 남욱 "정영학, 이낙연 측에 대장동 자료 넘겨"…윤영찬 "사실무근"
  • 폐교 위기 넘긴 시골 초등학교의 기적…전국에서 전학 오는 비결은?
  • [영상] 카트 끌고 지하철 타려던 노인…"승강장 틈에 바퀴 꼈는데 구경만"
  • [카타르] 호날두, 단체 사진 찍으며 또 까치발…"키도 크면서 왜?"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