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제주에 300mm '물폭탄'…도로 사라지고 농작물 잠겨

기사입력 2022-08-17 19:01 l 최종수정 2022-08-17 19: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 곳곳에서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갑자기 내린 폭우로 주택 마당에 물이 가득 찼습니다.

화단에 정성스레 키우던 농작물도 빗물에 잠겨버렸습니다.

행여나 빗물이 집 안까지 들이치지는 않을까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오순옥 / 침수 피해 주민
- "(밤에) 물 푸고 했는데 아침에 또 들어온 거야 물이. 그래 갖고 무서워서 살 수가 없어. 걱정만 되냐. 비만 오면 난 잠을 못 자 노이로제 걸려 가지고…."

성인 무릎 높이까지 빗물이 차오르면서 마을 안길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양수기를 쉴새없이 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 스탠딩 : 김경임 / KCTV 기자
- "밤부터 내린 폭우로 이 일대 도로와 주택 마당 등이 물에 잠기면서 10시간 넘게 배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세차게 쏟아지는 집중 호우에 밭도 물에 잠겨버렸고, 제주시 화북동에서는 도로 일부가 침수되면서 긴급 배수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들은 한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산지의 경우, 3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던 제주.

갑자기 내린 기록적인 폭우는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KCTV 박병준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 7명 숨진 현대아울렛 합동감식…담배꽁초 없고 전기차 폭발도 아니다?
  • "대통령 사과하라" vs "발언 실체 불명확"…상임위도 청문회도 시끌시끌
  • '검수완박' 헌재 공개변론 한동훈 직접 출석…"다수당 만능 치트키될 것"
  • "개업한 지 한 달인데"…공짜 안주에 맥주 5병 시킨 남성들 2만 원 '먹튀'
  • 제2의 대전 현대아울렛 위험 산재…지하주차장 가연성 적재물 산더미
  • 70대 고시원 건물주, 손 묶인 채 목 졸려 사망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