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군 의문사 사건 가운데 하나인 허원근 일병 사건에 대해 법원이 타살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는 허 일병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9억 2천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법의학적 검토와 주요 정황들을 고
허 일병은 지난 1984년 강원도의 한 육군부대에서 총상으로 숨졌으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허 일병 사건을 타살로 결론 내리며 조직적 은폐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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