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맘때면 갓 수확된 부추가 우리 밥상에서 인기인데요.
울산에서 나는 부추가 맛과 향 때문에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추수확 현장을 울산중앙방송 박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울산 북구의 부추 재배단지, 비닐하우스 안에는 부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겨울인 11월부터 4월 말까지가 제철인 부추는
달면서도 쓴맛이 일품으로, 강장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난주 / 재배농민
- "수확한 후 서울시내 나가서 값을 많이 받으면 소비자도 좋고 우리도 좋죠."
특히, 울산부추는 그 맛과 향이 여느 지역의 것보다 뛰어나, 전국적으로도 인기입니다.
▶ 스탠딩 : 박상규 / JCN 기자
- "울산에서 생산되는 부추는 전국 부추생산량의 3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에서는 100여 개 부추 농가에서 한해에만 10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농가에서 수확된 부추는 한 단씩 묶이기가 무섭게, 서울 가락동 시장 등지로 팔려나갑니다.
물량이 모자라 못 팔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이무택 / 울산 산전부추작목반장
- "울산에는 지하수가 풍부하기 때문에 수막 시설이 잘 돼 있고, 그런 면에서 추위에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방보다 낫다고 봐야죠."
겨울철 별미로 전국적인 인기몰이에 나선 울산부추, 재배농민들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jcnnews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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