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오늘 죽는다" 흉기 들고 파출소 난입…새내기 여경 어떻게 대처했나?

박상호 기자l기사입력 2022-10-05 19:00 l 최종수정 2022-10-05 19: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부산의 한 파출소에 흉기를 든 40대 남성이 찾아와 자해할 것처럼 위협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습니다.
당시 파출소에는 이제 갓 시보를 뗀 새내기 여경과 팀장 등 2명이 있었는데, 침착한 대처가 화를 막았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파출소로 들어옵니다.

자세히 보니 오른손에 흉기를 쥐고 있습니다.

앞에 앉은 여경이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저건을 꺼내고, 동시에 무전으로 지원을 요청합니다.

뒷자리에 있던 팀장은 남성을 차분히 진정시키며, 보이지 않게 경찰봉과 테이저건을 준비합니다.

"칼 내리세요. 빨리."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관의 거듭된 지시에도 말을 듣지 않는 상황.

갑자기 남성이 자해할 듯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자,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발사합니다.

▶ 인터뷰 : 유미근 / 부산 학장파출소 경감
- "칼날을 양손으로 잡기에 더는 안 되겠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쓰러진 남성에게 두 경찰관이 달려들고, 여경은 발로 흉기를 멀리 걷어찬 뒤 곧바로 수갑을 채웁니다.

▶ 인터뷰 : 길은경 / 부산 학장파출소 순경
- "그 칼이 옆에 있으면 또다시 칼을 잡을까 봐 매뉴얼 대로 하려고 움직였던 거 같아요."

술에 취한 40대 남성은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며 오늘 죽을 것이다"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보호자에게 인계한 뒤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오현석 VJ
영상편집 : 김상진
영상제공 : 부산경찰청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기자 섬네일

박상호 기자

보도국 전국부이메일 보내기페이스북 가기
  • 부산울산취재본부 근무
  • MBN 박상호 기자입니다.
화제 뉴스
  • 문 전 대통령 저서에 "노무현 대통령, 화물연대 무리한 파업에 단호한 대응"
  • 유시민 '조금박해' 비판에…진중권 "60 넘더니 뇌 썩는 거 입증"
  • 계란 투척에 놀란 이재용…법정 앞에서 봉변
  • 맥도날드, 빅맥에 무슨 짓?…'3개월 지나도 상하지 않아' 논란
  • [카타르] '특급 조커' 이강인, 운명의 포르투갈전서 선발 출전할까
  • "가나 응원해서 죄송합니다"…악플 테러에 결국 사과한 가나쌍둥이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