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동상 제막식이 오늘(11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제막식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을 비롯한 그룹 핵심 수뇌부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동상이 대구오페라하우스에 세워졌습니다.
청동 재질의 입상인 호암 동상은 전체 높이가 330cm로 병풍석에는 기업의 사명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인류에 대해 봉사해야 한다는 호암 어록이 새겨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 삼성그룹의 고위임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김범일 대구시장을 만나 호암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나서, 삼성의 모태인 '삼성 상회' 터를 둘러봤습니다.
▶ 인터뷰 : 이수빈 / 삼성생명 회장
- "삼성이 세계적 기업이 되기까지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따뜻한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민들은 삼성그룹의 이번 방문이 IMF 당시 삼성상용차 퇴출과정에서 끊어진 삼성과 대구의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수빈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미래 브랜드인 삼성의 대구 역사를 관광 자원화하고 나아가 삼성그룹의 기업유치를 내심 희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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