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또 반출…진위 공방 격화

민노당이 경찰이 확보하려 한 하드디스크를 무더기로 추가 반출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하드디스크 2개가 사라진 데 이어 지난달 27일 하드디스크 17개가 추가로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진 관계자는 "하드디스크의 정확한 유출 경위와 반출 장본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계획적으로 없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노당은 "당시 서버 불법해킹 의혹이 있었기 때문에 당의 핵심정보를 보호하려고 조치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기 훨씬 이전이기 때문에 증거인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