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승합차가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또 시내버스와 굴착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밤사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 소식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종잇장처럼 찌그러진 승합차가 도로 위에 뒤집혀 나동그라졌습니다.
오늘(19일) 새벽 1시쯤 김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도 전복되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졌고,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합차가 차선을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오후 5시쯤에는 서울 남산 1호 터널 근처에서 시내버스가 굴착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유리창이 깨지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18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굴착기가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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